입력 : 2024-12-10 00:04:41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오는 11일 오후 4시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동작구, 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 군포시, 안양시 등 6개 자치단체와 함께 ‘경부선 지하화 선도사업 지정 촉구 회의’를 개최한다.
경부선 지하화 사업은 서울역에서 당정역까지 32㎞ 구간을 지하화하는 프로젝트로, 서울과 경기 지역 7개 행정구역과 18개 역사가 포함된다. 이 사업이 실현되면 교통 혼잡 해소, 상부 공간 개발, 지역 경제 발전, 주민 생활환경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회의에는 경부선 추진협의회 회장인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6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해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강조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참석자들은 경부선 지하화 선도사업 지정 촉구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국토교통부에 사업 지정 요청을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다.
경부선 철도는 현재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저해하고 교통 혼잡과 소음 등으로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의 7개 자치단체는 지난 2012년 ‘경부선 지하화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사업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경부선 지하화는 단순히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지역 균형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7개 자치단체가 협력하여 반드시 선도사업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