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09 13:36:59
전남에 분포된 마한 유적을 엮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보성군은 오는 12일 조성면행정복지센터에서 (재)대한문화재연구원(원장 이영철)과 함께「보성 조성리유적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보성 조성리유적’의 국가유산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람과 신을 잇는 대목(大木)의례와 입대목으로 추정되는 주공(구멍)이 발견된 ‘보성 조성리유적’을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로 의미가 깊다.
보성군과 (재)대한문화재연구원은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번 국가유산 지정 학술대회를 통해 전남 동부에 분포한 여타 유적들과 구별되는 ‘보성 조성리유적’의 가치를 전달하고, 보존 관리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할 예정이다.
이날 학술대회는 현장 등록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6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군 관계자는 “역사문화권 중요 유적 발굴 조사 사업으로 조성리 마한 유적을 발굴하고 있다.”라면서 “조성리유적의 가치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공유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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