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02 17:25:12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증권가가 내년에 국내 증시 내에서 주도주로 역할을 했던 ▲반도체 ▲이차전지 ▲제약·바이오 등이 코스피 지수 대비 아웃퍼폼하는 현상을 나타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새해 업종별 증권가 전망을 준비했다. /편집자주
건설업종에 대해 내년에 주택원가율 개선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B증권 장문준 연구원은 “업종에 대한 시장의 가장 큰 우려사항 중 하나인 주택원가율이 2025년 중반부터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높아진 비용을 공사비에 어느 정도 반영한 2023년 이후 분양물량의 매출화 비중 증가와 원자재 가격 감소 요인 증가, 높아진 가격 전가력 등을 감안하면 2025년 중반부터 업종 측면의 원가율 개선 기미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 연구원은 “한 번 원가율 개선 시그널이 확인된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개선 여부가 더욱 선명해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대신증권 이태환 연구원은 “내년 SOC 예산이 25조5천억원(전년대비 3.6% 감소)으로 감소했고, 민간 수주도 비주택이 특히 부진하며 아직 개선점을 찾지 못해 내년도 수주 전망이 다소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기준금리 피봇으로 인해 2025년 자금 조달 환경은 개선될 수 있다”며 “주택 중심으로 민간 수주 회복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미착공 PF 사업장의 순차적 착공 전환이 진행되며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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