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28 22:56:07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한 고현정 ⓒtvN
배우 고현정이 15년 만에 토크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전 남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이에서 낳은 자녀들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같이 살지 않아 친하지 않은 것이 이렇게 슬픈지 몰랐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엄마로서 자식들에게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며 "산뜻하게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20대의 연애와 배우로서의 삶을 회상하며 결혼과 은퇴 당시의 심경도 솔직히 밝혔다. "첫 아이를 갖기 직전 '모래시계'에 대한 반응을 접하고 죄책감을 느꼈다"고 고백한 그는 완벽하게 살았다고 생각했지만 "삶에 누수가 났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2005년 복귀 후 '선덕여왕', '디어 마이 프렌즈', '마스크걸' 등에서 활약한 고현정은 최근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배은망덕하지 않고, 잘 살아가고 싶다"며 "너무 모질게 보지 말아달라"고 덧붙이며 대중의 응원을 부탁했다.
베타뉴스 이안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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