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21 11:56:48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하이트진로는 ‘테라’ 브랜드의 누적 판매가 50억8천만병(11월20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1초당 28병씩 판매(330ml)된 속도이며, 총 16억7천만 리터가 판매되어 올림픽 규격 수영장 약 671개를 채울 수 있는 양이다. 동시에 대한민국 성인(20세 이상, 4344만명 기준) 1인당 약 117병씩 마신 셈이다.
테라는 2019년 3월 출시 후 39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 맥주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 기록을 세웠디.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위기를 극복, 최근 5개년 연평균 성장률 26%를 기록(1~10월 기준)하며 대세감을 이어갔고, 현재는 국내 대표 맥주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지난 7월에 출시된 ‘테라 라이트’도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테라 라이트 출시 이후 맥주 성수기인 7~8월 테라 브랜드의 가정 시장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13% 증가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테라 라이트는 출시 한 달 만에 전국 대형마트에서 라이트 맥주 판매 1위에 등극, 10월까지 2위 브랜드와의 판매량 격차를 1.5배 이상 벌리며 지속 앞서가고 있다.
테라 라이트의 인기 요인으로는 일반 맥주보다 1/3 낮은 칼로리와 제로슈거 주질로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하는 동시에, ‘맥주다움’을 잃지 않은 풍부한 맛과 강력한 청량감에 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를 통한 만족스러운 브랜드 경험이 테라의 구매로도 이어지면서 ‘윈윈(wiwin)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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