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21 08:44:21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서울시가 재건축을 돕기위해서 지역 조합장들과 간담회를 가진다. 특히 재개발 속도에 대해 여러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20일 서울시는 오는 22일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서초구 방배동 신삼호아파트, 용산구 이촌동 왕궁아파트 등 8곳의 조합과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간담회에는 ▲ 강남구 은마아파트 ▲ 용산구 왕궁아파트 ▲ 고척 4구역 ▲ 면목7구역 ▲신정동 1152 ▲영등포1-12 ▲마천4구역 등의 조합장들도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재개발의 성공에 발목을 잡는 요인 중 하나인 사업기간 단축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으로 전해졌다. '재개발은 시작한다고 말이 도는 순간부터 최소 15년'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재개발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긴 기간이다.
이 같은 지적에 서울시는 지난달 '단계별 처리기한제'라는 것을 도입했다. 단계별 처리기한제란 재건축의 단계에서 시에서 자문결과를 통보하는 절차, 주민 공람, 심의상정요청, 정비계획 고시요청 등을 각각 1개월, 2개월, 3개월 등으로 처리 기한을 둬서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단계별 처리기한제에 대해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신속통합기획 시작 후 2년 내 정비계획 수립'을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통합심의나 도시계획위원회 등 심의 이후 결과 통지가 2주에서 한달까지 오래 걸린다는 지적에 공감했다. 서울시는 "위원회 개최 이후 가능한 빨리 조합에 통지하는 것을 목표로 행정처리를 신속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