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20 17:48:36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20일 코스피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 가운데 밸류업 펀드 집행 효과로 강보합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2471.95) 대비 10.34포인트(0.42%) 오른 2482.29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73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75억원과 1871억원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94%), 음식료업(2.77%), 운수장비(1.93%) 등이 올랐다. 반면 건설업(-1.09%), 전기가스업(-1.05%)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KB금융(95,600 ▲4000 +4.37%), 신한지주(55.700 ▲2000 +3.72%), 기아(98,100 ▲2800 +2.94%), 삼성바이오로직스(938,000 ▲19000 +2.07%), LG에너지솔루션(400,500 ▲7000 +1.78%), 현대차(218,500 ▲3000 +1.3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55,300 ▼1000 –1.78%)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686.12)보다 3.21포인트(0.47%) 하락한 682.91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8억원, 35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831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알테오젠(350,500 ▼25500 –6.78%), 리가켐바이오(101,600 ▼4700 –4.42%), 엔켐(139,600 ▼1300 -0.92%) 등이 내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29,800 ▲1800 +1.41%), HLB(17,600 ▲1300 +1.85%), 에코프로(70,000 ▲1300 +1.89%) 등은 상승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국내 증시가 강보합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둔 관망세를 보였으며 오히려 여타 대형주가 강세였다(상위 10개 중 7개 상승)”며 “업종 간 순환매가 지속되는 가운데 조선이 주도력을 보였다(세진중공업 +7.7%, HD현대중공업 +5.1%)”고 덧붙였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2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밸류업펀드가 21일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개시하며 연내 3000억원 규모의 추가 펀드 조성이 예정돼 있는 점 등이 국내 증시에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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