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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뚜렷한 매수 모멘텀 부재...강보합 마감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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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1-19 17:59:22

    ▲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88포인트 상승한 2471.95에 장을 마쳤다. © 연합뉴스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19일 코스피가 뚜렷한 매수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기관의 매수세에 강보합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2469.07) 대비 2.88포인트(0.12%) 상승한 2471.95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58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302억원, 개인은 1692억원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2.84%), 기계(+1.44%), 운수창고(+1.38%) 등이 올랐다. 반면 보험(-1.80%), 운수장비(-1.08%), 섬유의복(-0.65%)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93,500 ▲10000 +2.61%), NAVER(193,000 ▲2200 +1.15%)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기아(95,300 ▼1400 –1.45%), SK하이닉스(170,600 ▼1100 -0.64%), 삼성전자(56,300 ▼400 -0.71%)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689.55)보다 3.43포인트(0.50%) 내린 686.12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들이 319억원 사들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1억원, 9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HLB(70,300 ▼7800 –9.99%), 알테오젠(376,000 ▼31500 -7.31%), 리가켐바이오(106,300 ▼6900 –6.10%), HPSP(30,900 ▼1950 -5.94%) 등이 하락했다.

    반면 엔켐(140,900 ▲7000 +5.23%), 클래시스(46,200 ▲1850 +4.17%) 등은 올랐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19일 주식시장은 뚜렷한 매수 주체와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순환매가 이뤄지며 보합선에서 등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트럼프 차기 정부 내각이 정해지며 관련 트레이딩이 지속됐고 ▲한국시간 21일 오전 7시에 있을 엔비디아 실적발표를 앞둔 경계감도 있었다고 짚었다.

    또 이 연구원은 “전거래일 지수 상승을 견인했던 삼성그룹주(삼성전자 -0.7%, 삼성생명 -3.7%, 삼성화재 -1.2%)는 쉬어 갔다”며 “인터넷·게임, 엔터업종과 로봇, 전선 테마 등이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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