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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자회사 실적 개선 지속...적극적 주주환원 긍정적”-유안타證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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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1-19 16:07:28

    ▲ SK CI © SK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SK에 대해 반도체 등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은 SK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0,000원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 이승웅 연구원은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 등으로 SK 자회사 반도체 사업의 실적 개선이 2025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연구원은 자회사별로 SK스퀘어의 실적 고성장이 이어졌다고 짚었다.

    HBM, 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로 SK하이닉스의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3분기 SK스퀘어 영업이익은 1조2천억원(흑자전환 전년동기대비, 전분기대비 50.0% 증가)으로 대폭 개선됐다.

    또 머티리얼즈 CIC와 SK실트론도 전방산업의 수요 개선으로 실적 회복세를 이어갔다.

    머티리얼즈 CIC는 특수가스, 산업가스, Precursor, PR 등 주요 제품의 판매가 전반적으로 확대되며 매출액은 3,440억원(전년동기대비 19.9% 증가), EBITDA 1,010억원(Flat YoY)을 기록했다.

    SK실트론은 300mm PW 중심으로 전 제품의 판매량이 확대되고 원가절감과 우호적인 환율로 매출액 5,680억원(전년동기대비 21.1% 증가), 영업이익 940억원(+141.0%)을 기록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SK의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의지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SK는 장기적으로 ROE를 10% 이상으로 개선하고 주주환원 규모를 확대해 PBR을 제고시키는 것이 골자로 지주회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우선 SK는 그룹 차원의 O/I(Operation Improvement) 추진하고 계열사간 중복 투자 영역을 통합, 비핵심 자산을 유동화해 순차입금 의존도를 감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주환원 정책도 변경했다. 2024-2026년 최소 DPS 5,000원으로 설정하고 자산 매각이익 등을 활용해 매년 시가총액의 1-2%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거나 추가 배당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SK스페셜티 매각 등 감안 시 주주환원율은 최소 5.7%에 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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