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19 10:56:18
■ 참여기업 97% ‘매우만족’…“제품 필요부서와 직접 소통, 구매율↑”
■ 발전사 최초 1:1 맞춤형 구매상담회로 상생협력 새 길 개척
[울산 베타뉴스=박현 기자]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권명호)는 중소기업과의 실질적인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시행한 ‘찾아간데이-찾아온데이’ 맞춤형 구매상담회가 참여기업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며 성공적으로 운영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은 2023년부터 발전사 중 최초로 기존 부스형 구매상담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1:1 맞춤형 상담방식인 ‘찾아간데이-찾아온데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구매부서가 직접 중소기업을 방문해 기술개발제품의 시연과 공장견학을 통해 심층적인 상담을 시행하고, 반대로 중소기업이 구매부서를 방문해 기술협력을 논의하는 방식이다. 2023년 도입 이후 프로그램 참여 기업의 총 매출이 82.2억에 달할 정도로 효과를 보이고 있다.
구매상담회 참여기업 또한 프로그램에 큰 만족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75개사 대상 만족도조사 결과, 응답다 중 97%가 ‘매우만족’으로 답변했다. 구체적으로는 ‘현장 설비문제에 대한 심층적 상담이 가능하고, 제품의 우수성 어필 기회가 주어져 좋았다’, ‘제품이 필요한 부서와 직접 소통해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다’, ‘효과가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행사로 타 발전사에 공유와 전파가 필요하다’ 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특히 최근 상담회에서는 구매부서의 관심 기자재와 현안사항을 사전에 공개하고, 부서별 상세 조직도를 제공해 실질적인 매칭이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정비적격미인증 기업을 대상으로 윈윈(win-win) 테크투어를 별도 운영해 발전설비 제작·정비에 필요한 품질보증능력, 품질관리 향상을 위한 현장실사 및 취약사항 개선 지원도 실시했다고 동서발전은 전했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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