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18 09:27:09
부실채권 정기 인수 및 채무조정 통해 연체차주 재기 지원
[부산 베타뉴스=박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권남주)는 15일 현대캐피탈 본사(서울 중구)에서 현대캐피탈(대표이사 정형진)과 'ESG 관점 부실채권 효율적 정리 및 연체차주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캠코는 현대캐피탈이 보유한 무담보 부실채권을 정기적으로 인수하고, 채무 감면, 원리금 분할 상환 등 채무조정을 통해 연체차주의 재기를 지원한다. 특히, 경제 여건 상 채무변제가 어려운 취약계층에게는 원금 최대 90% 감면과 상환 유예, 최장 15년간 분할 상환 등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상호 인프라를 활용해 연체차주 보호를 위한 협력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1년 카카오뱅크, ’23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4년 10월 한국수출입은행 등 다양한 공공기관 및 민간 금융회사와 부실채권 인수·정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각 기관이 보유한 부실채권의 효율적인 인수·정리를 통해 재무 건전성 강화와 금융취약계층의 조속한 재기를 돕고 있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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