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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수능 맞아 특별교통대책 마련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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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1-12 16:14:47

    ▲ 용산구청 전경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들의 안전한 이동과 원활한 교통 체계를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수능 시험은 이날 오전 8시 1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진행되며, 용산구 내 6개 시험장에서 1,738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용산구는 수험생 교통 지원과 안전 수송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한다.

    특별교통대책에는 교통대책본부 운영, 시험장 상황 관리, 수험생 비상 수송, 불법 주정차 단속, 교통질서 캠페인 등이 포함된다. 교통대책본부는 수능 당일 새벽 6시부터 가동되며, 시험장 주변과 각 동별 상황실을 연계해 실시간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용산구는 주요 지하철역과 교차로에 비상수송차량 16대를 배치해 지각 우려가 있거나 시험장을 잘못 찾은 수험생을 긴급 수송한다. 시험장 주변의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또한, 용산구 모범운전자회는 수험생을 우선 태워주는 활동을 전개하며, 마을버스는 수험생 등교 시간대에 맞춰 집중 배차될 예정이다. 도로 공사와 소음 유발 행위도 사전에 조정하여 시험에 방해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험 당일 새벽 6시부터는 시험장 200m 이내 차량 진출입이 통제되며, 교통 혼잡 시 상황요원이 통제 및 우회 안내를 담당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수험생들이 최상의 상태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교통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수험생들의 성공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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