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12 14:19:49
대구 달성군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한 2024년 산업단지환경조성사업(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달성군은 지방비 매칭을 통해 총 사업비 96억 원을 투입해 향후 4년간 구지농공단지 내에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청년문화센터는 연면적 2,534㎡, 지상 4층으로 건립된다. 1-2층은 근린생활시설로 구내식당, 편의점, 휴게실 및 오락공간, 피트니스센터, 다목적 홀 등을 3-4층에는 기숙사와 코인세탁소, 라운지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1992년 준공돼 올해로 준공된 지 32년째인 구지농공단지는 그동안 기업들로부터 산업단지 환경개선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다. 특히 농공단지 내 문화·체육시설이 부재하고 인근의 주거단지 및 편의시설도 농공단지와 상당히 떨어져 있어, 근로자들의 정주여건이 열악하다는 이유로 인력 수급에 대한 고충이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달성군은 지난 4월 구지농공단지 입주기업 간담회를 추진해 기업인들의 고충을 들었다. 또한 산단 내 기업인과 근로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조사하였고, 그 결과 공모사업 추진을 결정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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