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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폰, 아이폰의 다이내믹 아일랜드 가져온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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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1-09 17:14:31

    <다양한 리치 온고잉 노티피케이션 적용사례. 애플의 다이내믹 아일랜드 처럼 셀피카메라 근처에서 알림이 떠서 사용자들에게 정보를 신속하게 알려준다 / 출처: 샘모바일>

    애플과 구글, 삼성은 지속적으로 서로의 UI 디자인 아이디어를 베끼는 경우가 많다.

    삼성이 갤럭시S10에서 펀치 홀 알림(전면 카메라에서 나오는 알림 애니메이션)을 선보인 후, 애플은 아이폰14에서 다이내믹 아일랜드 알림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제 구글은 자사의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16에서 애플의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닮은 알림을 선보일 것이라고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이 전했다.

    그는 구글이 안드로이드의 새 버전을 제작할때마다 알림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몇 년 동안 알림을 더 간단하고 덜 산만하고 더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번 안드로이드16 운영체제에서는 구글이 애플의 다이내믹 아일랜드 알림과 유사한 리치 온고잉 노티피케이션(Rich Ongoing Notifications)을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구글은 안드로이드15 QPR1 베타3에서 이 기능을 테스트 하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안드로이드폰 전면 상단의 셀피카메라 홀 근처에 앱 아이콘, 사용자 지정 배경 및 텍스트, 그리고 시간을 표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게 매체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리치 온고잉 노티피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알림들을 제공할 수 있는데, 택시 호출 앱은 택시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표시할 수 있고, 항공사 앱은 탑승이 시작되기까지 남은 시간을 표시할 수 있다.

    시계 앱은 타이머 또는 남은 알람에 대한 정보를 표시할 수 있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유용한 정보를 같이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하나 재미있는 사실은 삼성이 이미 내년 1월 공개할 원UI 7.0에서 이와 비슷한 알림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유출된 삼성 원UI 7.0의 디자인을 보면 상단 셀피카메라 근처에 알약 모양의 다양고 풍부한 알림을 표시해 사용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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