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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 스마트폰 미러링 등 '피코4 울트라' 업데이트 진행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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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1-08 16:56:13

    XR 기업 피코(PICO)가 지난 9월 피코4 울트라 공식 출시 이후, 첫 번째 OTA 시스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기기의 화면을 실시간으로 피코4 울트라에 미러링할 수 있어, 기기 간 콘텐츠 공유 및 조작이 더욱 간편해졌다. 사용자가 피코 플레이어를 통해 투시 모드에서 저장한 비디오를 시청할 수 있으며, 비디오 재생 창을 자유롭게 배치하고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

    피코4 울트라가 블루투스 기기 연결, 멀티 브라우저 창 표시, 메인 컨트롤룸 조작 등 여러 측면에서 업그레이드 및 최적화되었다. 이제 블루투스 키보드, 마우스를 헤드셋과 연결하여 메인 컨트롤룸에서 컨트롤러 대신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브라우저 오른쪽 상단의 '···' 아이콘을 클릭하여 새 창을 생성하고 내비게이션 바에서 여러 창을 동시에 확인 및 작업할 수 있다.

    컬러 시스루 환경에서 플레이 가능한 MR 게임도 다수 추가되었다. Synth Rider, Racket Club, Death Horizon: Reloaded, Toy Monsters, Assembly Battle! 등 다양한 VR 게임의 MR 모드가 추가 되었으며 나의 일상이 놀이터되는 느낌으로 추가된 MR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 또한 'Blade & Sorcery: Nomad' 도 피코 모션 트레커와 호환 가능해지며, 전신으로 싸우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사용자의 상호작용 퀄리티를 위해 인식 및 트래킹 알고리즘도 업데이트했다. 핸드트래킹 알고리즘 업데이트를 통해, 손 제스처를 더욱 정확하게 인식하며, 가림 현상이나 빠른 움직임에서도 추적 안정성을 개선하고, 제스처 상호작용을 더욱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 컨트롤러도 사각지대에서 시야로 돌아왔을 때 인식되는 속도가 개선되었으며, 피코 모션 트레커는 눕는 자세에서 허리트래커의 자세 인식 정확도도 개선되었다.

    피코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PICO 4 Ultra는 가상 세계의 몰입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가상 세계에서 더 많은 미지의 가능성을 탐험할 수 있게 지원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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