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이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이어 5000억 원 추가 자금 조달을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SK이노베이션은 7일 공시를 통해 SK온이 채무 상환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신주 901만 주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향후 주가가 오르면 차익을 수익으로 인식하는 주가수익스와프(PRS) 방식을 채택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의 수요 정체에도 불구하고, SK온은 올해 3분기에 24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SK온은 올해를 기점으로 주요 배터리 설비 투자가 마무리되며, 향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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