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07 13:01:02
포항시는 7일 북구 영일만산단에서 연산 550톤 규모 실리콘음극재 공장 상·하공정 종합 준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업소개, 준공 보고, 컷팅 퍼포먼스, 공장 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준공식은 투자 계획 중 1단계로 약 591억 원이 투입돼 연산 550톤으로 전기차 27만 5,000대를 생산 할 수 있는 규모다. 오는 2030년까지 연산 2만 5,000톤의 실리콘 음극재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리콘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대부분 사용되는 흑연계 음극재보다 에너지 밀도가 약 4배 정도 높아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은 물론 충전 시간도 단축할 수 있는 차세대 음극재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20년 6,000톤으로 음극재 시장의 1.2%에 불과했던 실리콘 음극재는 오는 2027년에는 약 32만 톤까지 증가해 10.1%를 차지할 전망이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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