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07 11:37:14
지난 4일 오후 7시께 서생 해안서 야간 해루질 현장 포착해 경찰 신고
[울주 베타뉴스=박현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서생 어촌 일대에서 운영 중인 불법 해루질 감시드론이 범죄 예방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7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 26분께 서생면 대송리 송정공원 앞바다에서 스쿠버 장비를 입고 야간 해루질을 하던 일행 3명이 감시드론에 포착됐다.
울주군은 불법 해루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역 어촌계와 울산해양경찰서(진하파출소)에 즉시 신고한 뒤 드론을 활용해 계속해서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촬영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이 확인한 결과, 이들에게 불법 행위는 없었다고 판단해 계도 후 귀가하도록 조치했다.
불법 해루질 감시는 송정항·대송항·평동항 등 마을어장이 위치한 서생 해안 일대에 오후 8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야간 동안 예고 없이 불시에 진행된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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