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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남북 관계 회복에 다시 힘써야”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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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1-05 17:59:49

    ▲ 「전북 백년포럼제17강 남북관계 파탄의 원인과 전망: 해법은 있을까? © 전북특별자치도

    전북 백년포럼17강 남북관계 파탄의 원인과 전망: 해법은 있을까?’

     남북 관계 복원을 위해 햇볕정책 시즌2 준비 필요

    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은 5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청 대회의실에서 ‘남북관계 파탄의 원인과 전망: 해법은 있을까?’를 주제로 「전북 백년포럼」 제17강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강연자로 나서 남북관계의 역사와 현재 상황을 분석하며 미래 전망과 해법을 제시했다.

    정 전 장관은 강연에서 "남북관계는 1967년 박정희 정부 시절 통일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된 이래로 정권을 초월하여 지속되어야 한다"며 관계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작년 말 북한이 남북관계를 민족통일이 아닌 적대국 간 문제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정 전 장관은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새로운 햇볕정책이 필요하며, 지역 차원에서도 남북 간 협력을 지원할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남호 전북연구원 원장은 "한반도 평화는 중앙정부만의 책임이 아니다"라며, "전북은 자체 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평화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북 백년포럼」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연구원과 전주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관해 관련 부서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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