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03 22:03:48
SK그룹이 AI와 반도체, 에너지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SK그룹은 최태원 SK 회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을 포함한 최고경영진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2024 CEO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주요 CEO들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O/I)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최태원 회장은 “AI 시장 대확장이 2027년쯤 도래할 가능성이 크다”며 AI 기반의 운영개선을 서둘러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운영개선을 통해 비용 절감뿐 아니라 기업가 정신과 이해관계자 소통을 바탕으로 한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CEO들은 올해 수출 확대 및 사업 시너지 강화 전략도 논의했다. 특히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은 각각 AI 반도체와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중소 협력사 지원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그룹의 기존 문제점을 점검하고, SKMS(SK Management System) 실천력 강화와 구성원 행복 증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며 미래 과제에 대비하고 있다.
SK그룹은 이번 결의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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