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02 13:42:41
매년 운영체제 출시속도를 조금씩 앞당겨오던 삼성이지만, 독특하게도 올해는 운영체제 속도를 확 늦추며 그간의 일정 단축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삼성은 11월이 되었는데도 아직 안드로이드15를 기반으로 하는 원UI 7.0의 첫 베타를 공개하지 않은 것.
그렇다면 내년에도 삼성의 이런 늦장 행보는 이어질까?
그건 아닐 것으로 보인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1월 1일, 내년 하반기에 출시되는 갤럭시Z 플립7과 Z폴드 7이 삼성 원UI 8을 내장해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의 분위기 대로라면 원UI 7.1이나 원UI 7.1.1이 설치돼 나와야 하는것이 정상이지만, 구글이 운영체제 출시일정을 앞당김에 따라 삼성 또한 운영체제 사용자경험 출시일정을 앞당길 확률이 높아졌다.
구글은 자사의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16을 2025년 2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며, 이 경우 정식 업데이트는 2025년 6월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안드로이드16을 기반으로 하는 삼성 원UI 8.0은 내년 상반기 안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데, 정확한 일정을 예상해보자면 삼성은 2025년 3분기(7월~9월)에 원UI 8.0을 출시할 수 있다는게 매체의 전망이다.
삼성은 매년 8월에 폴더블폰 신제품을 공개하고 있고, 내년에는 8월경 갤럭시Z 폴드7과 Z플립7을 공개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 제품들은 원UI 8.0이 내장돼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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