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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3분기 매출 1조 4,223억·영업익 1,214억 원…에너지·고부가 제품 성장 견인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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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1-01 16:08:22

    ▲DL 로고 ©DL㈜

    DL㈜는 1일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579억 원 증가한 1조 4,223억 원, 영업이익은 1,094억 원 늘어난 1,21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79억원, 영업이익은 1,094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 성장은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로 수익성을 강화한 DL케미칼과, 성수기 효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DL에너지의 활약 덕분이다.

    DL케미칼은 석유화학 업황 부진 속에서도 폴리부텐(PB) 제품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로 견조한 수익을 이어갔다. 카리플렉스는 수술용 장갑 소재로 쓰이는 이소프렌(IR) 라텍스의 수요에 힘입어 25%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DL에너지는 성수기에 진입하며 전력 판매 마진과 이용률이 상승,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83% 증가한 544억 원을 달성하며 DL에너지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호텔 사업 부문 글래드는 외국인 수요 증가로 영업이익률 30%라는 호실적을 냈다.

    DL그룹 관계자는 “석유화학과 에너지 발전 사업의 성과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향후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더욱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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