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30 21:42:44
삼성물산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36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한 실적을 발표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3분기 매출은 10조 3,099억 원으로 6% 줄었고, 순이익도 5,600억 원으로 20.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삼성물산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연간 매출 및 수주 목표를 달성 중이라고 강조했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 부문은 대형 프로젝트 준공 등의 영향으로 매출 4조 4,820억 원, 영업이익 2,36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5.1%, 22.1% 감소했다. 3분기 신규 건설 수주는 3조 5,430억 원, 수주 잔고는 23조 5,8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사 부문은 주요 원자재 시황 악화와 수요 둔화로 매출 3조 1,860억 원, 영업이익 710억 원으로 각각 2.1%, 20.2% 줄었다.
패션 부문은 매출 4,330억 원, 영업이익 210억 원으로 각각 5%, 36.4%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친환경 에너지와 바이오 분야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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