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29 22:00:47
농협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조 3,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누적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NIM(순이자마진) 하락에도 전년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비이자이익이 11.7% 증가하면서 수익성을 견인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5,613억원으로 전 분기의 절반 수준에 그쳤지만, 전년 동기 대비 65.5% 증가해 회복세를 보였다. 비이자이익 부문에서는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운용이익이 각각 6.6%, 10.7% 증가하며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농협금융은 자산 건전성 지표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해 0.64%를 기록했고 수익성 지표인 ROA와 ROE도 각각 0.64%와 10.09%로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자회사별 3분기 누적 순이익은 NH농협은행이 1조6,5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5,766억원, 농협생명 2,478억원, 농협손해보험 1,518억원, 농협캐피탈 70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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