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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강보합마감...삼성전자 연이틀 오르며 상승 '견인'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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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0-29 17:32:49

    ▲ 29일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 연합뉴스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29일 삼성전자의 엔비디아향 HBM 공급 조건부승인 소식으로 인한 삼성전자 강세 영향으로 코스피가 강보합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12.43)보다 5.37포인트(0.21%) 상승한 2617.80에 거래를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083억원, 기관은 155억원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132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6.55%), 운수창고(1.01%), 유통업(0.91%) 등이 올랐다. 반면 화학(-1.79%), 의료정밀(-1.03%), 섬유의복(-1.00%)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59,600 ▲1500 +2.58%), 신한지주(56,700 ▲700 1.25%)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90,300 ▼5700 –2.91%), LG에너지솔루션(409,000 ▼7500 –1.80%), 삼성바이오로직스(1,047,000 ▼11000 –1.04%), 현대차(224,000 ▼2500 -1.10%)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740.48) 대비 3.70포인트(0.50%) 오른 744.18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48억원, 16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60억원 팔아치Ÿm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 알테오젠(386,000 ▲7000 +1.85%), 에코프로비엠(173,800 ▲1800 +1.05%), 리가켐바이오(131,700 ▲4500 +3.54%) 등이 올랐다.

    반면 HLB(7,200 ▼1000 –1.47%), 엔켐(180,900 ▼2700 -1.47%), 에코프로(81,800 ▼600 –0.73%) 등이 하락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최근 대만 매체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HBM 공급 협력사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는데 그 여파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를 ㅇ약 두 달 만에 이틀 연속 외국인 순매수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풍선효과로 SK하이닉스·한미반도체(-3.0%) 등이 하락했다”며 “다만 우리나라는 당정이 반도체 관련 지원법안을 정기국회 내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했다”고도 짚었다.

    또 그는 “고려아연은 삼성전자에 이어 코스피 기여도 2위(+6.3p)를 차지했다”며 “경영권 분쟁이 주총표 대결로 옮겨가면서 장내 매수 기대감 등이 가격을 받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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