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29 11:12:31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방산TOP10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
‘TIGER 미국방산TOP10 ETF’는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 방산 관련 상위 10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특히 글로벌 방산 탑티어 기업 TOP4인 ‘록히드마틴’, ‘RTX’, ‘노스롭그루먼’, ‘제너럴다이나믹스’에 집중 투자한다.
28일 기준 해당 4종목 총 투자 비중은 국내 출시된 미국 방산 ETF 중 최대 수준인 70.5%다. 이 외에도 ‘L3 해리스 테크놀러지’, ‘보잉’, ‘헌팅턴 잉걸스’ 등 글로벌 방산 기업을 편입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전쟁 등 전 세계 곳곳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TIGER 미국방산TOP10 ETF’는 미국 방산 기업에 투자하며 최대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미국 방산 기업은 첨단 기술력과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한 가격 경쟁력으로 우위를 점한 상태다. 미국 국방 예산은 전 세계의 약 40% 수준이며, 미국 방산 기업들의 매출은 전 세계 TOP100 방산업체의 약 37%를 차지하고 있다. 역외 방산 판매 규모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미국 방위산업은 초당적 수혜 대표 업종 중 하나로, 미국 대선 이후 ‘TIGER 미국방산TOP10 ETF’의 더욱 큰 성장이 기대된다.
미 공화당과 민주당은 경제, 사회,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서로 다른 정책적 접근을 하고 있지만, 국방∙안보∙외교 정책에 있어서는 미국 방위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방산TOP10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SK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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