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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최소 5000 원 이상 배당…SK㈜, 지주사 중 첫 밸류업 공시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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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0-28 22:24:59

    ▲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 ©연합뉴스

    SK㈜가 2027년까지 ROE 10%와 PBR 1배 달성을 목표로 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주당 최소 배당금을 5000 원으로 설정하고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SK㈜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하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했다. 금융권을 제외하고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한 지주회사는 SK㈜가 처음이다.

    SK㈜는 주당 최소 배당금을 5000 원으로 설정했다. 매년 약 2800억 원 규모의 배당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자산 매각 이익과 특별 배당 수입을 활용해 시가총액의 1~2%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매입·소각하여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SK㈜는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인공지능(AI), 통합 에너지 솔루션 등 새로운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는 SK이노베이션과 SK E&S, SK에코플랜트 등의 자산 유동화와 통합을 포함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이번 주주환원 정책 강화는 주주에게 예측 가능한 수익을 제공하며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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