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28 14:32:09
삼성의 차기 플래그십폰에 내장되는 퀄컴 CPU 성능 벤치마크 결과가 알려져 사용자들의 관심이 몰린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0월 24일,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CPU의 긱벤치를 비롯한 다양한 벤치마크 프로그램 성능측정 결과가 공개됐다고 전했다.
스냅드래곤8 엘리트 CPU는 전세계 현존 CPU 중 가장 우수한 성능을 내는데, 최대 4.32GHz 클럭의 오라이언(Oryon) 코어를 내장하고, 최대 1TB UFS 4.0 저장공간과 함께 24GB LPDDR5x 램을 사용할 수 있다.
지금 알려진 바로는 전세계 모든 갤럭시S25 시리즈에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CPU가 내장될 가능성이 높다.
샘모바일이 스냅드래곤8 엘리트 CPU를 이용해 테스트한 프로그램들은 가장 유명한 성능측정 프로그램인 긱벤치(Geekbench), 안투투(AnTuTu), 3D마크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3DMark Wild Life Extreme) 등이다.
먼저 긱벤치 점수의 경우 싱글코어 3,171점, 멀티코어 10,289점을 기록했다.
참고로 전작인 갤럭시S24 울트라에 내장된 스냅드래곤8 3세대 CPU의 경우 긱벤치 싱글코어 2,238점, 멀티코어 6,873점을 기록한 바 있는데, 여기에 비교하면 싱글코어 30%, 멀티코어 33%의 성능 향상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도 신규 모델이 나올때마다 성능향상은 꾸준히 있어왔지만 지금처럼 싱글코어, 멀티코어 모두 30%를 넘는 성능향상이 있던적은 드물어서 이번 신모델의 경우 역대급 성능을 자랑할 전망이다.
또 다른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안투투(AnTuTu)의 경우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3,015,087점을 기록했는데, 전작인 S24 울트라에서는 약 1,766,906점을 기록한 바 있어 이번 최신 칩셋이 전작보다 약 42% 성능향상을 이뤄낸점을 알 수 있다.
CPU에 부하를 줘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하는 3D마크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의 경우 스냅드래곤 엘리트가 7,043점을, 전작인 스냅드래곤8 3세대가 4,931점을 기록해 역시 전작보다 약 30% 성능이 향상된 점이 확인된다.
이렇게 전작보다 모든 부분에서 30% 이상 성능 향상을 이뤄낸 스냅드래곤8 엘리트 CPU를 통해 삼성 갤럭시S25 시리즈는 내년에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강의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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