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28 12:40:07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서도 3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129.5% 증가한 4,483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뤘다.
매출은 6조8,7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유럽 주요 완성차 및 북미 ESS 공급 확대가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4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7%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 129.5%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36.2% 초과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세액공제 4,660억 원을 제외하면 영업손실은 177억 원으로, 이는 전 분기의 2,525억 원 손실에서 크게 축소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비전기차 및 ESS 분야 비중 확대에 주력하며, 벤츠 및 포드와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르노와의 LFP 배터리 공급 계약으로 중저가 시장까지 진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BMS, BaaS, EaaS 등 신사업도 추진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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