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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580선 하락마감 ...‘트럼프 트레이드’발 위험자산 기피심리 영향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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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0-24 17:48:45

    ▲ 24일 하나은행 딜링룸 © 연합뉴스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24일 코스피가 ‘트럼프 트레이드’발 위험자산 기피심리 확대에 하락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99.62)보다 18.59포인트(0.72%) 내린 2581.03에 거래를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095억원, 기관이 533억원 팔아치웠다. 개인은 6281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2.05%), 보험(-2.05%), 운수장비(-1.77%), 의료정밀(-1.05%) 등이 내렸다. 반면 철강및금속(8.10%), 전기가스업(3.16%), 통신업(1.49%)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56,600 ▼2500 –4.23%), 현대차(228,500 ▼12500 –5.19%), 기아(90,900 ▼2100 –2.26%), 삼성바이오로직스(1,041,000 ▼18000 –1.7%), KB금융(93,200 ▼1100 -1.17%) 등이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198,200 ▲2200 +1.12%), LG에너지솔루션(406,500 ▲3500 +0.87%)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은 정장(745.19) 대비10.60포인트(1.42%) 하락한 734.59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747억원, 기관은 924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766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클래시스(51,000 ▼5300 –9.41%), 리노공업(180,900 ▼7200 –3.83%), HLB(65,500 ▼2600 –3.82%), 에코프로비엠(156,600 ▼5600 –3.45%), 삼천당제약(124,200 ▼4100 –3.2%), 에코프로(78,000 ▼2000 –2.5%), 엔켐(179,300 ▼3700 -2.02%) 등은 하락했다.

    반면 리가켐바이오(131,000 ▲3100 +2.42%), 알테오젠(382,000 ▲1500 +0.39%) 등은 상승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엔비디아 호재나 테슬라·SK하이닉스의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트레이드발 시장금리 압박이 크게 작용해 하락마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엔비디아(-2.8%)는 젠슨 황이 블랙웰의 결함 해결을 밝혔고, 테슬라(시간외 +12.1%)는 EPS 서프라이즈에 더해 FSD, Cybercap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또 SK하이닉스(+1.1%)도 매출·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다만 미국 대선 불확실성발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수급이 비우호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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