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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저가매수세 유입에 하루만에 반등...외인·기관 '사자'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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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0-23 18:15:23

    ▲ 23일 하나은행 딜링룸 © 연합뉴스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코스피가 전날 낙폭에 대한 과대 인식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70.70) 대비 28.92포인트(1.12%) 상승한 2599.62에 거래를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118억원, 기관이 299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138억원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28%), 제조업(+1.79%), 철강금속(+1.50%) 등이 올랐다. 반면 통신업(-1.92%), 건설업(-1.44%), 유통업(-1.26%)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403,000 ▲21500 +5.64%), SK하이닉스(196,000 ▲8200 +4.37%), 현대차(241,000 ▲6500 +2.77%), 삼성전자(59,100 ▲1400 +2.43%), 기아(93,000 ▲500 +0.54%), 신한지주(56,300 ▲300 +0.54%), KB금융(94,300 ▲200 +0.21%) 등이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738.34)보다 6.85포인트(0.93%) 오른 745.19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369억원, 기관은 612억원 각각 사들였다. 개인은 92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상위종목 가운데 HPSP(31,500 ▲2300 +7.88%), 에코프로(80,000 ▲3600 +4.71%), 리노공업(188,100 ▲8100 +4.50%), 엔켐(183,000 ▲6900 +3.92%), 에코프로비엠(162,200 ▲5500 +3.51%) 등이 올랐다.

    반면 삼천당제약(128,300 ▼5200 –3.90%), 휴젤(270,000 ▼9500 –3.40%), 리가켐바이오(127,900 ▼2800 -2.14%) 등은 하락했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전일 트럼프발 고금리, 강달러 환경에 하락한 코스피는 낙폭 과대 인식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민주당의 금투세 미시행 시사와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둔 저가매수세 유입 등이 기관, 외국인 수급 요인으로 꼽힌다”고 짚었다.

    또 그는 “특히 30거래일 연속 외국인 순매도 기록이 이어졌던 삼성전자가 31거래일만 순매수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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