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23 14:36:23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김장철을 앞두고 배춧값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김장 재료들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나섰다.
올해 배추값은 지난 여름부터 이어진 이상기후로 인한 물량 부족으로 ‘金배추’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게다가 가을배추 정식시기까지 이어진 폭염과 가뭄, 그리고 폭우로 최근까지도 작황이 좋지 않아 김장철 배추 대란에 대한 우려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이마트는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1만 박스, 200톤 가량 늘어난 7만 박스의 절임배추 물량을 확보했다.
이마트 측은 연초부터 전국 배추 산지를 누비며 사전계약을 체결해 충분한 절임배추 물량을 확보하고, 이후로도 지속적인 품질관리에 힘썼다고 전했다.
이에 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1주간 일반 절임배추와 이마트 단독으로 운영하는 베타후레쉬 절임배추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반면, 가격은 지난해보다 한층 낮췄다.
‘일반 절임배추’는 매장 픽업 기준으로 1박스당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5천원 할인하여 행사가 29,800원에 전점 2만 박스 한정으로 판매한다.
여기에 매장 픽업 시 이마트앱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e머니 3천점을 적립해줘 최종 혜택가는 26,800원이다.
이는 지난해 이마트 최저가인 29,840원보다 10% 저렴한 수준이다.
일반 절임배추는 이마트 전점 4만 박스 한정, 베타후레쉬 절임배추는 전점 3만 박스 한정으로 총 7만 박스를 예약 판매한다.
절임배추는 1박스당 20kg로 오는 11월14일부터 12월14일까지 약 한 달간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수령 받을 수 있다.
이마트에서 단독 운영하는 ‘베타후레쉬 절임배추’도 동일한 조건인 매장 픽업으로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행사가 39,800원에 e머니 3천점을 적립해 최종 혜택가 36,800원이다. 이는 지난해 이마트 최저가와 동일하다.
간편 김장 트렌드에 따라 소단량의 ‘김장 KIT’도 준비했다. 절임배추 7kg와 김치 양념 3kg로 구성되어 있으며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행사가 42,800원에 택배전용 상품으로 판매한다.
한편, 올해 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절임배추 매장 픽업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매장 픽업을 예약한 고객들에 한해 ‘브랜드 돈육 앞다리/깐마늘 전품목/고춧가루 전품목/천일염 전품목’ 등 김장 부재료 10% 할인쿠폰을 이마트 앱을 통해 제공한다.
NS홈쇼핑은 배추부터 수육까지 김장재료를 모아 특가에 판매하는 '김장대전' 기획전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국내산 햇고춧가루 (1kg)'가 24,900원, GAP인증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한 ‘해남 절임배추 20kg(7~10포기)’가 37,900원, ‘절임 알타리(3.5kg)’가 24,900원이다.
또 여주직송 ‘노지재배 생갓(3kg)’이 21,900원, ‘햇 흙생강 (1kg)’이 9,900원, 수육 재료 ’한돈 냉장 사태(1kg)’도 13,900원에 판매한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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