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22 17:01:01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올해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데 이어 내년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IBK투자증권은 교촌에프앤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의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교촌에프앤비의 연결기준 매출액이 1,215억원(전년동기대비 9.0% 증가), 영업이익이 85억원(-0.6%)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남 연구원은 “유통망 효율화를 위한 가맹지역본부 전환 비용이 일시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남 연구원은 이러한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실적을 예상하는 이유로 ▲계절적 성수기 및 스포츠 이벤트에 따른 외형성장과 ▲원가율 안정, 3) 가맹지역본부 전환에 따른 매출 및 이익 기여도 확대 ▲감소했던 치킨 수요 회복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점 등을 꼽았다.
또 그는 “3분기 GP 마진율이 30%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해당 수치는 4분기에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내년에도 추세는 유지될 전망”이라고도 덧붙였다.
특히 남 연구원은 “내년에 교촌에프앤비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교촌에프앤비의 202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005억원(전년대비 7.2% 증가), 551.3억원(+134.1%)으로 추정했다.
실적 성장을 전망하는 이유로는 ▲가맹지역본부 전환 마무리에 따른 유통구조 개선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고, ▲물류 및 일부 비효율성 제거에 따른 수익성 개선 ▲신제품 출시 및 신규사업에 따른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남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가 향후 해외사업부 확대, 브랜드 및 사업영역 확장 등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과정에서 막대한 이익 창출 능력을 확보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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