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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내년 신약개발 모멘텀 기대”-KB證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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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0-22 13:08:13

    ▲ 종근당 CI © 종근당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종근당에 대해 내년에 주요제품의 매출 성장세와 신약개발 모멘텀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KB증권은 종근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KB증권은 종근당의 3분기 매출액을 4,038억원(전년동기대비 1.9% 증가), 영업이익을 263억원(-50.5%)으로 추정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각각 -0.4%, -6.5%로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라고도 밝혔다.

    KB증권 김혜민 연구원은 “매출액의 경우 주요 품목을 통해 케이캡 계약 종료에 따른 공백을 상쇄하고 있지만, 글리아티린 충당금 효과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또한 올해 계획된 연구개발비(약 1,500억원 수준)가 상반기에 약 600억원 정도 집행된 점을 감안하면 연구개발비 증가에 대한 압력이 다소 존재한다”고 짚었다.

    또 김 연구원은 “현재 셀트리온제약, 대웅제약과 공동판매를 각각 진행하고 있는 간질환 치료제 고덱스와 P-CAB 계열의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펙스클루도 여전히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덱스의 경우 2024년 예상 매출 규모가 500억원 정도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고, 펙스클루의 경우 올해 500억원 수준의 매출을 큰 문제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특히 김 연구원은 “R&D는 내년을 주목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 연구원은 “노바티스에게 기술이전된 CKD-510의 경우 아직 공개된 적응증 및 타임라인은 없지만 2025년 임상2상 IND 신청과 진입이 예상되고 있어 노바티스의 향후 발표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추진하는 글로벌 진출 및 파트너링 촉진을 위한 우수 신약개발 지원 과제에 시나픽스의 ADC 기술이 적용된 CKD-702가 선정돼 충분히 기대를 해 볼 만 하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CKD-702의 경우 연내 국내 임상1상 종료 후 내년 글로벌 임상 진입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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