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22 11:26:20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오뚜기가 시각장애인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오뚜기 대표 소스인 ‘토마토케첩’과 ‘골드 마요네즈’에 점자 스티커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오뚜기 케첩과 마요네즈에 적용된 점자 스티커는 시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층이 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제품명 등을 한 번에 확인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적극 고려해 기획됐다.
그간 시각장애인이 불편 없이 제품을 사용하도록 컵밥, 죽 등에 제품명, 조리법 등을 점자로 표기한데 이어, 케첩과 마요네즈에도 점자 스티커를 적용한 것이다.
오뚜기는 스티커 색상과 모양을 변경하는 등 디자인 리뉴얼과 동시에, 스티커 위에 투명 도트로 ‘케첩’, ‘마요’ 등 제품명을 표기해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오뚜기는 앞서 점자 표기가 완료된 제품을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에 지원, 토마토케첩, 골드 마요네즈 등 각 500개씩 전달했다.
이후 시각장애인들로부터 제품 사용성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결과 점자가 부착된 위치와 점자 도트의 가독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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