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21 18:30:36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21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되찾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93.82)보다 11.10포인트(0.43%) 오른 2604.92에 거래를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1억원과 2641억원 사들였다. 개인은 264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18%), 철강금속(1.77%), 운수창고(1.1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증권(-0.63%), 섬유의복(-0.54%), 금융업(-0.40%) 등이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091,000 ▲31000 +2.92%), SK하이닉스(190,900 ▲3600 +1.92%), 현대차(237,000 ▲2500 +1.07%), LG에너지솔루션(389,000 ▲1000 +0.2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59,000 ▼200 –0.34%), 신한지주(55,800 ▼700 –1.24%), KB금융(93,500 ▼900 –0.95%), 기아(95,000 ▼100 -0.11%)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753.22) 대비 6.73포인트(0.89%) 상승한 759.9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51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337억원, 기관은 6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 리가켐바이오(130,700 ▲6800 +5.49%), 엔켐(185,700 ▲5700 +3.17%), 알테오젠(397,500 ▲11000 +2.85%), 에코프로비엠(164,900 ▲1800 +1.1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천당제약(133,800 ▼2000 -1.47%) 등은 내렸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다우는 사흘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고, S&P500은 나흘 만에 재차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애플(+1.2%, iPhone16 中 판매 호조) 및 넷플릭스(+11.1%,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등 기술주도 역사적 신고가를 보인 점도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개선시켰다”고 짚었다.
아울러 그는 “이날 양 시장 대형주가 강세인 가운데, 코스닥 대형주 강세(+1.4%)가 압도적이었다”며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 등 2차전지도 강세였지만, 알테오젠·리가켐바이오 등 헬스케어 종목이 다수 신고가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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