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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보이스피싱제로' 2차년도 사업 전개…3년간 총 300억 후원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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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0-21 11:43:05

    ▲신한은행은 취약계층 대상 '보이스피싱제로'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피해자들에게 생활비 지원, 법률 상담, 예방 교육 등을 제공해 일상 회복을 돕고 금융사기 인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보이스피싱제로' 홈페이지에서 신청 및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1일 취약계층의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 지원과 예방을 위해 ‘보이스피싱제로’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제로’는 신한은행이 금융감독원, 경찰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을 돕고 보이스피싱 예방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신한은행은 이를 위해 3년간 매년 100억 원씩 총 300억 원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1차 사업에서는 2,300명에게 64억 원의 생활비를 지원하고 법률 및 심리 상담, 예방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2차년도 사업에서는 중위소득 100% 이하의 피해자들에게 최대 3백만 원의 생활비를 지원하고, 법률상담, 소송 지원, 심리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사회초년생, 노년층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과 무료 보험도 지원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과 보이스피싱 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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