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19 14:53:56
내달 1월에는 삼성이 자사를 대표하는 최고급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울트라를 발표한다.
여기에는 전세계에서 최고라 칭해지는 다양한 강력한 하드웨어들이 내장되는데, 이상하게도 CPU 만큼은 결정이 되지 않아 사용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삼성전문 소식통인 샘모바일에 따르면 현재 갤럭시S25에 내장되는 칩셋들은 삼성의 엑시노스 2500,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스냅드래곤8 4세대), 그리고 대만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9400 등이다.
유명 분석가 밍치궈의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올해 퀄컴에서 더 많은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셋을 구매할 예정이다.
그 수량은 엄청나서 이를 전부 사용하면 삼성은 전 세계에 출시하는 모든 갤럭시S25 시리즈에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을 내장할 수 있다.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셋은 퀄컴이 만든 가장 비싼 모바일 프로세서로 올해만 해도 퀄컴은 약 180달러인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셋을 약 900만개 출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S25 및 S25 플러스에 최신 미디어텍 디멘시티 9400 칩셋을 사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다른 보도에는 삼성이 갤럭시S25 시리즈에 자사의 엑시노스 2500 칩셋 적용을 고려중인데, 삼성이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사이에 엑시노스 2500 CPU를 확정한다는 소문이다.
기존 알려진 내용으로는 삼성이 자사의 역량을 총 동원해 엑시노스 2500 CPU를 만들고 이를 갤럭시S25와 S25 플러스에 사용할 전망이었지만, 3nm 공정의 엑시노스 2500가 수율에 문제가 있어 퀄컴 칩셋을 사용해야 한다는 예상이었다.
만약 삼성 파운드리가 다음달 초까지 엑시노스 2500의 3nm 공정 수율 개선에 성공한다면 삼성은 갤럭시S25 및 S25 플러스에 직접 제작한 CPU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은 기존에 매우 많은 퀄컴 스냅드래곤 칩셋을 사용했지만, 이번에 제작되는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셋은 전작인 스냅드래곤8 3세대보다 15% 더 비싸기 때문에 예전처럼 무조건 사용하기에는 힘든 부분이 있다.
매체는 삼성이 갤럭시S25 시리즈 가격 인상을 막기위해 자사 CPU는 물론이고 대만 CPU 까지 보고있지만 최종적으로는 비싸더라도 퀄컴 CPU를 전세계 갤럭시S25 시리즈에 내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 이유는 "갤럭시S25 시리즈가 보여줄 프리미엄 이미지 하락을 막기 위함"이 커보인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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