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17 17:27:52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17일 코스피가 자동차·헬스케어 대형주 약세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10.36)보다 1.06포인트(0.04%) 하락한 2609.30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이 4051억원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1626억원, 기관은 200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40%), 보험(-1.85%), 음식료(-1.66%), 섬유의복(-1.61%) 등이 하락했다. 반면 기계(4.51%), 건설(1.72%), 유통(0.81%)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기아(95,200 ▼2600 –2.66%), 삼성바이오로직스(1,026,000 ▼31000 –2.93%), LG에너지솔루션(397,000 ▼7500 –1.85%), KB금융(93,700 ▼1700 –1.78%), POSCO홀딩스(342,500 ▼5000 –1.44%), 네이버(175,000 ▼2000 -1.13%) 등이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196,000 ▲7300 +3.87%), 삼성전자(59,700 ▲200 +0.34%)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765.79) 대비 0.73포인트(0.10%) 내린 765.0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269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2억원, 27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에선 HLB(69,700 ▼1300 –1.83%), 엔켐(186,000 ▼3400 –1.80%), 에코프로비엠(166,400 ▼2600 –1.54%), 에코프로(80,600 ▼1000 –1.23%), 알테오젠(384,000 ▼2000 =0.52%) 등이 내렸다.
반면HPSP(32,950 ▲1300 +4.11%), 클래시스(61,800 ▲2100 +3.52%), 삼천당제약(142,000 ▲3700 +2.68%) 등은 상승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간밤 다우지수가 재차 신고가 랠리를 이어갔고, 중소형주 Russell2000도 3년래 최고치”라며 “과거 엔비디아를 전량 매도한 Druckenmiller의 AI·Nvidia에 대한 낙관적 관점이 AI 관련주 강세를 이끌었다”고 짚었다.
이어 강 연구원은 “장중 실적 발표한 TSMC는 3분기 호실적 및 4분기 가이던스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반도체 종목들이 반등에 성공했다”며 “반도체 반등에도 불구하고 자동차·헬스케어 대형주 약세로 하락 마감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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