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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EC 2024 개막… 미래 보안 방향 제시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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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0-16 22:46:03

    ▲ ISEC 2024 키노트 스피치 모습 ©ISEC 조직위

    사이버 보안 콘퍼런스인 ISEC 2024가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CISO협의회, 더비엔이 공동주관하는 ISEC 2024는 총 198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고, 18개 트랙에서 92개의 세션 발표와 함께 145개의 전시 부스가 마련되어 보안 종사자 6,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를 비롯한 첨단 디지털 기술의 발전 속에서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미래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개회식에서 이기주 조직위원장은 사이버 범죄가 매년 증가하고 AI가 해커들에게 강력한 공격 수단이 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제적 협력과 민관, CISO, CPO,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솔루션이 통합화되는 추세이며, 이번 ISEC 2024를 통해 미래를 대비하는 보안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혜안을 얻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보안사고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단순한 규제와 방어 전략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더 나은 보안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부각됐다.

    특히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와 CPO(최고개인정보보호책임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이 함께 진행됐다. 또한 AI 기반 보안 솔루션, 랜섬웨어 대응, 제로 트러스트 보안 등 최신 보안 기술과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ISEC 2024는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이 사이버 범죄에 날개를 달아주는 동시에 보안 기술의 통합과 지능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정부와 민간, 학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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