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16 10:02:07
카카오게임즈는 11월 16일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국내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2013년 스팀에 출시된 '패스 오브 엑자일'의 정식 넘버링 후속작으로, 전작 대비 무게감을 더한 액션성과 구르기 등 회피기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얼리 액세스 출시일 기준으로 6개의 막과 100여 종의 보스, 600여 종의 몬스터와 700여 종의 고유 장비가 마련되며,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는 12종으로, 각 캐릭터마다 3종의 전직 클래스를 지원해 총 36개의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의 핵심 시스템인 '패시브 스킬 트리'는 약 1,500개가 준비됐고, '스킬 젬' 240개, '보조 젬' 200개를 더해 자신의 성향에 맞는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또한 총 100개 이상의 엔드게임 지도가 준비되어 있고, 각 지도마다 특별한 보스전과 전작의 리그에서 경험한 콘텐츠의 개선 버전도 마련됐다.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의 국내 서비스를 맡은 카카오게임즈는 국산 게임 수준의 고퀄리티 현지화, 국내 전용 서버를 통한 쾌적한 게임플레이, 글로벌 버전과 동시 업데이트 지원 등을 앞세워 국내 이용자 층을 만드는 데 집중해 새롭게 열리는 리그 주기에 맞춰 국내 PC방 순위 등에서 꾸준히 호성적을 내며 카카오게임즈의 주요 PC 게임 라인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작을 안정적으로 서비스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패스 오브 엑자일 2'도 국내 핵앤슬래시 팬들에게 게임성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글로벌 흐름에 맞춘 PC와 콘솔 플랫폼 작품도 개발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엑스엘게임즈가 개발중인 신작 온라인 액션 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의 신규 게임 영상을 공개했다. 원작 '아키에이지'의 전통 계승에 이어 광활한 오픈월드 기반 작품이다.
'크로노 오디세이'도 카카오게임즈의 25년 주력 IP로 꼽힌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3월 엔픽셀의 자회사인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고퀄리티 그래픽과 정교한 액션 연출, 독창적인 세계관과 배경 디자인이 특징이다.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도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 신작 3종을 개발 중이다. '로스트 아이돌론스'의 전투 콘텐츠에 스토리를 강화한 로그라이트 턴제 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는 다음 달 5일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로그라이트의 성장 요소에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변화하는 전투로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택티컬 코옵 슈터 '섹션 13'와 좀비 서바이벌 장르 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까지 각자 고유의 매력을 가진 게임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설립 후 포트폴리오 장르 확장에 끊임없이 노력해 온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이후까지 순차적으로 마련한 신작 라인업으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목표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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