탭S10의 성공, 갤럭시S25 FE도 대만 CPU 쓰나

김성욱 기자

입력 : 2024-10-15 16:05:45

<출처: 샘모바일>

삼성과 대만 미디어텍의 밀월관계가 더해질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끈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0월 14일, 삼성이 내년 말 선보일 갤럭시S25 FE에 삼성 CPU가 아닌 대만 미디어텍 CPU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삼성은 미디어텍과 갤럭시S25 및 S25 플러스에 미디어텍 디멘시티 CPU 사용에 관련된 논의를 시작했다.

삼성은 사용자들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자사의 플래그십 태블릿인 갤럭시탭S10 시리즈에 미디어텍 디멘시티 9400 CPU를 사용했고, 강력한 성능을 통해 시장에서 성공적인 런칭을 기록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성능은 뛰어나고 가격은 퀄컴 대비 저렴한 미디어텍 CPU를 갤럭시S25 시리즈에도 내장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일단 결과는 S25 시리즈가 아닌 내년 말 공개될 가성비 스마트폰 갤럭시S25 FE에 먼저 미디어텍 CPU가 사용될 것으로 보여진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퀄컴 스냅드래곤 칩이 독점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매체는 전망했다.

다만 갤럭시S25 FE에 갤럭시탭S10 시리즈에 사용된 디멘시티 9400 CPU가 내장될지, 그 다음 버전이 내장될지의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참고로 디멘시티 9400의 경우 Cortex-X925 코어 1개, Cortex-X4 코어 3개, Cortex-A720 코어 4개를 내장한 8코어 CPU 구조를 사용한다.

애플 CPU를 제작하는 TSMC에서 제조한 3nm 초미세공정을 사용해 긴 배터리 수명을 특징으로 하며, 성능은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와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