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14 17:02:15
갤럭시S 시리즈의 판도가 변하고 있다.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점차 자신만의 정체성을 잡아가는 반면, 울트라 모델은 자신의 색상이 점점 빠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0월 11일, 갤럭시S25 울트라가 더 이상 디자인 특색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갤럭시S22 울트라, S23 울트라, 그리고 S24 울트라는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갤럭시S 일반버전이나 플러스 버전은 네 귀퉁이 형태가 아이폰처럼 둥글지만, 울트라 모델은 전부 직사각형에 박스형 마무리를 사용해 날카로운 느낌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에 유출전문가 아이스유니버스가 공개한 갤럭시S25, S25 플러스, S25 울트라 더미 유닛 사진을 보면 울트라 모델 디자인이 일반이나 플러스 모델처럼 네 모서리 부분이 유선형으로 변한점을 알 수 있다.
전면에서만 보면 울트라 모델은 일반이나 플러스 모델과 거의 디자인이 비슷해지고 네 모서리의 곡률만 조금 차이있는 정도다.
매체는 "갤럭시S25 울트라가 애플 아이폰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라며, "애플 아이폰의 경우 가장 최상위 라인업인 프로맥스 버전이 프로 버전과 화면 크기만 다른 디자인을 사용했기 때문" 이라고 분석했다.
사실 삼성의 기존 갤럭시S 울트라 모델은 네 모서리가 각지고 공격적인 디자인을 사용해 일부 사용자들에게 손에 쥐었을때 불편하다는 지적은 받았어도 다른 제품들과 디자인 차별화는 확실하게 가져갔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디자인 변화를 통해 자신만이 가지고 있었던 단단하고 날카로운 외형을 벗어던짐으로써 '울트라' 라는 이름이 가지고 있는 비교 불가의 이미지가 사라지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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