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식

문화관광축제 목포항구축제 폐막…글로벌 파시 항구도시로 도약


  • 정승임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4-10-14 14:37:21

    ▲ 2024 목포항구축제 개막식 ©목포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목포항의 매력 높여

    [베타뉴스=정승임 기자] 바다위에서 어획물 매매가 이뤄졌던 파시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목포항구축제가 막을 내렸다.

    목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2025 문화관광축제 지정 이후 처음으로 치른 목포항구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목포시는 이번 축제에서 기존 축제 공간을 목포종합수산시장 쪽으로 조정하면서 지역 상인들과 협업을 강화해 파시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역 수산물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얻었고, 국제교류를 강화했다.

    축제는 파시존, 항구존, 현대존, 청년존 등에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파시존은 목포항의 전통적인 항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수산물 경매 체험이 진행됐고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해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항구 구이터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항구존은 목포항의 생동감과 활기를 느낄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특히 다양한 이벤트와 맥주와 목포건어물이 함께하는 항구토야호와 지역 음악인이 참여한 버스킹 공연은 방문객과 어우러져 축제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현대존과 청년존은 목포의 젊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목포청년의 아이디어가 담긴 체험부스, 청년항구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낭만한끼 그리고 선창 어린이놀이터와 메타버스 체험 등 다양한 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박홍률 시장은 "목포항의 전통과 현대적 가치를 결합해 글로벌 파시 항구도시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전하며, 축제이후에도 한번 더 목포를 찾는 관광객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목포항구축제가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전라남도 대표축제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정승임 기자 (happywoman1185@hanmail.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