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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_거래동향]거래소 기관 순매수도 상위 10종목…LG엔솔·SK이노·유한양행 등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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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0-12 00:12:57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간(2024-10-07~2024-10-11)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기관들은 배터리 및 에너지, 철강, 제약 업종에 집중하며 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기술주 및 대형 제조업체에서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

    LG에너지솔루션은 388.8억 원의 순매수 대금과 8.9만 주의 순매수량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배터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함께 기관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효성중공업은 301.9억 원의 순매수 대금을 기록하며, 중공업 및 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기관의 매수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은 290.9억 원의 순매수로 3위를 기록했으며, 유한양행은 196.7억 원을 순매수하며, 제약 업종에 대한 기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POSCO홀딩스와 고려아연은 각각 185.9억 원, 167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뒤이어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포스코퓨처엠, 하이브, 현대제철 순이었다.

    ▲ 주간(2024-10-07~2024-10-11)  거래소 기관 순매수도 상위 10종목 (단위:억원, 만주) ©KRX,연합뉴스

    기관 순매도 상위 종목

    LG전자는 519.2억 원의 순매도 대금과 51.7만 주의 순매도량으로 1위를 차지했다. 기술주에 대한 기관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16.2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방산 업종에서의 일부 조정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391.8억 원의 순매도로 여전히 기관의 주요 매도 대상 중 하나였으며, SK하이닉스와 크래프톤도 각각 346.4억 원, 330.3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반도체 및 게임 산업 관련주들이 기관의 매도세에 포함됐다. LG이노텍과 셀트리온도 순매도 상위 종목에 올랐다.

    이 기간 동안 기관들은 배터리 및 에너지 관련주에 강한 매수세를 보였으나, 반도체 및 대형 IT 종목에서는 매도세를 보이며 포트폴리오의 리밸런싱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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