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11 16:00:19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11일 국내 출판 관련 주식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한세예스24홀딩스, 웅진씽크빅 등 출판 관련 종목들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출판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시장에서 한세예스24홀딩스가 가격제한폭인 30%상승해 5850원으로 마감했다.이는 52주 신고가이기도 하다. 웅진씽크빅(17.85%), 삼성출판사(14.24%), 웅진(7.80%)도 모두 큰폭으로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선 전자책 리디의 투자사인 컴퍼니케이를 비롯해 예스24, 예림당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밀리의서재(23.63%), 출판사 창비의 출판 물류를 담당하는 다산네트웍스(14.24%) 역시 급등했다.
한강의 수상 소식이 전해진 후 교보문고와 예스24 등의 온라인 서점에는 작품 주문이 폭주해 한때 사이트 접속이 마비되는 현상도 발생했다. 출판사 베스트셀러 순위 또한 한강의 작품들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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