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07 17:57:43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7일 코스피가 미국 고용지표 개선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완화 영향으로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2569.71)보다 40.67포인트(1.58%) 오른 2610.38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23억원, 기관이 855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295원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기계(3.32%), 철강금속(2.50%), 전기전자(2.37%), 화학(2.14%), 제조업(1.97%), 운수장비(1.59%), 금융(1.57&), 음식료(1.3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0.66%), 서비스업(-0.44%), 건설업(-0.06%)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185,900 ▲10800 +6.20%), KB금융(87,300 ▲4700 +5.69%), LG에너지솔루션(420,000 ▲16,500 +4.09%), 현대차(247,000 ▲7500 +3.13%), LG화학(359,000 ▲10500 +3.01%), POSCO홀딩스(379,000 ▲10600 +2.71%), 기아(100,400 ▲2400 +2.45%), 신한지주(55,500 ▲600 +1.09%), 삼성전자(61,000 ▲400 +0.66%), 삼성바이오로직스(1,001,000 ▲2000 +0.20%) 등이 올랐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768.98) 대비 12.03포인트(1.56%) 상승한 781.0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762억원, 기관이 100억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83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클래시스(59,700 ▲4400 +7.06%), 레인보우로보틱스(142,500 ▲6900 +5.09%), 에코프로비엠(192,700 ▲9300 +5.07%), 엔켐(203,500 ▲6500 +3.30%), 에코프로(91,800 ▲2200 +2.46%)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천당제약(139,800 ▼3500 –2.44%), HLB(85,000 ▼800 -0.93%) 등은 내렸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경기 우려가 있던 상황에서 발표된 고용보고서는 시장의 의구심을 해소시켜 주었다”며 “11월 FOMC에서 빅컷 예상은 사라졌지만 경기 우려 해소가 시장 강세를 지지했고 달러도 재차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미국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고용이 전달 대비 25만4000명 증가하며 예상치(14만명)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달 미국 실업률(4.1%)도 전달 실업률(4.2%)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또 강 연구원은 “기계·철강금속·전기전자·화학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들이 업종 상승률 상위를 차지했다”며 “6만원을 하회하면서 신저가를 경신하던 삼성전자(+0.7%)는 8일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