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02 15:13:58
우리은행에서 또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우리은행의 금융사고 공시는 올해에만 벌써 세번째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7월 2일부터 8월 1일까지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로 인해 총 55억 5,900만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이번 사고는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대금 대출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우리은행은 이달 초 영업점 종합검사 중 해당 사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고가 외부인에 의한 사기 사건으로 보고 있으며, 추가 조사를 통해 형사 고소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올해 들어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세 번째 금융사고다. 지난 6월에는 경남 지역의 한 영업점에서 100억 원대 횡령 사건이 확인되었으며, 8월에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이 연루된 165억 원 규모의 부당 대출 사고가 뒤늦게 공시된 바 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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