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모노 블루투스 이어폰, 브리츠 BZ-Mtalk7R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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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9-30 19:05:52

    브리츠(Britz)는 PC스피커부터 사운드바, 무선 올인원 스피커, 블루투스 스피커, 헤드셋, 이어폰까지 다양한 오디오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브리츠 오디오는 워낙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을 자랑하지만 무엇보다도 올인원에 가까운 다양한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브리츠만의 강력한 인지도를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브리츠가 오랜만에 색다른 블루투스 이어폰을 선보였다. 브리츠 ‘BZ-Mtalk7R’은 한 쪽 귀로만 음악과 통화를 들을 수 있는 모노 무선 이어폰으로 드라이브나 싸이클링 등 움직이는 활동에 최적화된 핸즈프리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 브리츠 BZ-Mtalk7R 박스 이미지

    클립형 디자인으로 옷깃에 끼워서 사용하며 전화가 오면 진동이 울리고, 이어폰을 쭉 꺼내 통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무엇보다 깨끗한 통화 음질을 위해 바람 소리 제거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브리츠만의 탄탄한 사운드 기술까지 갖춰 음악을 감상하기에도 잘 어울린다. 브리츠 ‘BZ-Mtalk7R’을 리뷰를 통해 살펴봤다.

    이동에 최적화된 클립형 디자인

    브리츠 BZ-Mtalk7R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다. 블랙은 사용하기에 무난하며 화이트 컬러는 실제로 봤을 때 훨씬 세련되어 보인다. 또한 어두운 옷을 입거나 할 때에도 화이트 제품이 눈에 더 잘 보일 것으로 보인다.

    ▲ 디스플레이로 배터리 잔량을 표시한다

    제품은 작은 크기에도 디스플레이와 LED까지 채택했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배터리 잔량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 잔량을 제품을 켰을 때와 3개 버튼 중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언제든지 확인이 가능하다.

    BZ-Mtalk7R은 클립형 디자인으로 옷깃에 걸어서 사용한다. 클립은 두툼하고 아주 단단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움직임 정도로 옷에서 떨어질 염려는 하지 않아도 좋다. 제품은 가벼우면서도 균형감이 있어 착용하고 있는 것을 모를 정도로 가뿐하다.

    이어폰은 한쪽 귀에만 착용하는 방식으로 필요할 때만 당겨서 사용한다. 양쪽 구분이 없기 때문에 원하는 쪽에 착용하면 된다. 오른쪽 귀로 오래 통화를 해서 피곤하다면 왼쪽 귀에 착용해도 좋다.

    이어폰 케이블과 가장 가까운 위치의 릴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이어폰이 본체 안으로 들어간다. 그렇기에 사용이 간단하다. 여기에 IPX7 방수를 지원해 비를 맞거나 땀을 흘리는 정도로는 끄떡없다.

    버튼은 총 4개로 구성되었다. 이어폰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버튼은 릴버튼으로 이어폰을 본체 안으로 자동으로 넣어주는 기능을 한다. 3개의 버튼은 조작 버튼으로 가운데 버튼을 눌러 음악을 재생하거나 전화를 수신할 수 있다. 양쪽 버튼을 눌러서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버튼은 많이 튀어나와 있어 제품을 보지 않고도 쉽게 누를 수 있도록 꾸며졌다.

    구성품으로는 크기가 다른 두 개의 실리콘 이어팁과 충전을 위한 짧은 USB 케이블, 간단한 설명서가 포함된다.

    선명한 사운드에 바람 소리 제거 가능한 마이크

    브리츠 BZ-Mtalk7R은 블루투스 5.3을 지원해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 여기에 멀티 페어링까지 지원한다. 두 대의 디바이스와 동시에 연결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태블릿으로 영화를 보다가 전화가 오면 즉시 스마트폰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하다.

    10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채택했다. 한쪽으로만 음악을 듣기에 음악 감상에 최적화된 디자인은 아니지만 기대보다 음질이 훨씬 좋다. 선명한 사운드로 간단하게 음악을 듣는 용도로는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중저음을 위한 베이스 사운드도 제법이다.

    간단하게 나마 음악을 즐기는 용도로 충분하다. 기본적으로 인이어 이어폰이기 때문에 주변 소음을 잘 막아내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상대방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한 큼지막한 마이크로 사용자의 목소리를 잘 캐치하면서 바람 소리 제거 기능을 지녀 빠르게 달리는 도중에도 선명한 음성 통화가 가능하다.

    전화가 오면 LED가 켜지고 진동이 울린다

    ▲ 전화가 오면 LED가 켜지고 강한 진동이 울린다

    브리츠 BZ-Mtalk7R은 진동 기능까지 갖췄다. 전화가 오면 진동과 함께 본체 LED에 레인보우 컬러가 뜬다. 진동은 강하고 오래 가는 편이다. 덕분에 운전을 하는 등 전화를 받지 못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화가 오면 3개의 버튼 중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바로 전화를 받을 수 있고 다시 동일한 버튼을 누르면 전화를 종료한다.

    하루종일 사용하기에 충분한 배터리

    ▲ USB-C 단자를 이용해 충전한다

    브리츠 BZ-Mtalk7R은 배터리를 내장해 하단의 USB-C 단자를 통해 충전한다. 배터리 성능은
    음악 감상은 22시간, 통화는 17시간 연속 가능하다. 업무용으로 하루종일 사용하기에 충분한 배터리 시간을 갖췄다. 충전은 2시간이면 완료할 수 있다. 배터리 충전이 완료되면 디스플레이에 FF라고 뜨며 이것은 배터리가 완충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다양한 기능 갖춘 똑똑한 블루투스 이어폰

    브리츠 BZ-Mtalk7R은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스마트하다. 필요할 때만 이어폰을 쭉 당겨서 사용할 수 있고 케이블로 연결이 되어있기에 개별 유닛을 분실할 염려도 없다. 전화 통화에 최적화된 모델이기 때문에 전화가 오면 LED가 반짝이며 진동까지 주기 때문에 전화를 놓칠 일도 거의 없다. 디스플레이를 갖춰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기 좋고 브리츠답게 사운드 품질도 우수하다.

    ▲ 브리츠 BZ-Mtalk7R 사용 콘셉트 이미지©브리츠

    드라이브나 자전거 등을 타면서 전화를 받아야 하는 이들이나 택배와 같은 배송 서비스 근무자에게 최적화된 스마트 블루투스 이어폰이라 할 수 있다. 브리츠 BZ-Mtalk7R은 현지 오픈마켓 기준 3만 원대에 구입이 가능해 부담 없이 쓰기에도 좋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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