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9-26 17:51:21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26일 코스피가 미국 마이크론의 호실적 등 영향으로 2670선을 회복하며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2596.32)보다 75.25포인트(2.90%) 오른 2,671.57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87억원, 801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2536억원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180,900 ▲15600 +9.44%), 삼성전자(64,700 ▲2500 +4.02%), KB금융(81,200 ▲3100 +3.97%), 현대차(259,000 ▲7500 +2.98%), POSCO홀딩스(383,000 ▲8000 +2.13%), 기아(104,900 ▲2100 +2.04%), 삼성바이오로직스(1,052,000 ▲5000 +0.48%) 등이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759.30) 대비 19.88포인트(2.62%) 상승한 779.18로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756억원, 기관은 997억원 각각 사들였다. 개인은 264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삼천당제약(140,600 ▲9300 +7.08%), 에코프로비엠(189,600 ▲10800 +6.04%), 엔켐(205,000 ▲7000 +3.54%), 에코프로(92,000 ▲3000 +3.37%), 알테오젠(341,000 ▲10500 +3.18%), 리노공업(201,000 ▲4200 +2.13%) 등이 올랐다.
반면 HLB(88,400 ▼200 -0.23%) 등은 하락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간밤 미국의 주요 매크로 이벤트 부재에도 반도체 호재들이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모건 스탠리의 ‘반도체 겨울론’과 달리 간밤 Bain&Company는 AI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재연될 것이며, 이례적 수준의 투자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엔비디아(+2.2%) 등 반도체(SOX 지수 +0.8%)가 강세였다.
개장 전 실적을 공개한 마이크론도 매출액·EPS 어닝 서프라이즈에 더해 가이던스에서 HBM 관련 공급과잉 우려를 일축시키면서 시간외 14.8% 급등했다.
강 연구원은 “중국 발 훈풍도 있었다”며 “시진핑 주석 주재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민간 경제 회생 및 부동산 시장 안정 및 필요한 재정 지출 보장 등 약속하며 중화권 증시도 강세였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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